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2주차 강의 소감문
by 이희원 | Date 2017-03-04 20:18:43 hit 813

드라마프로듀서 스쿨의 수강생으로서 수업을 들은지 2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8월까지 이어져 나갈 여정에서 2주는 짧은 기간일 수 있지만, 지금 지나온 2주를 돌이켜 보자면 은근히 긴 시간이었습니다. 기존의 관념을 깨부수고,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미래에 도움이 될 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9기까지 오는 동안 엄선된 강사 분들의 강의를 듣다보니 매 강의시간 마다 깨달은 점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1주차 마지막 강의였던 박상완 교수님의 '드라마와 역사이해'입니다. 드라마프로듀서 스쿨에서 가장 좋은 점은 현장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바라보는 드라마와 이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드라마라는 양 측의 관점을 골고루 들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자가 바라보는 드라마라는 부분이 학부시절 들었던 수업과 큰 차이가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주로 콘텐츠가 아닌 매체로서의 역할과 측면을 배워왔던 저에게 드라마가 가지는 콘텐츠 그 자체의 역량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이 강의의 주제였던 역사드라마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역사드라마는 과거시대 인물과 사건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부여하는 장치라고 막연히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거의 인물과 사건을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그런 시대의식을 공유하고 찾아내려면 어찌 해야할지 고민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른 수업들도 마찬가지지만 3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기존 사례들과 더불어 뭔가 저희에게 말해줄 얘깃거리가 더 많아보였는데 모든 수업이 시간에 쫒겨 급하게 진도를 나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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