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몬스터의 최윤석 대표님의 수업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해서 말해주셨는데, 내용이 무척 상세했습니다. 지난 수업들을 들으며 드라마가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제작 과정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스텝들의 평균 임금이 얼마인지, 순서는 어떤 식으로 잡아가게 되는지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세트를 꾸려가는 과정도 방송사별로 알려주셨습니다. 미니를 하게 되면 거의 다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월 세트비는 평당 5만원이고 거기에 정기료와 관리비가 추가적으로 들어간다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세트가 품귀현상이라 편성을 안 받은 채로 세트를 예약하기는 힘들다는 현장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또한 세트 계약 시 사전 작업 기간과 철거 기간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하셨습니다. 배우와 계약을 할 때 그 배우가 노조에 가입되어있는지를 알아보고 가입되어 있다면 1%를 떼고 준다는 이야기 등, 섭외 / 카메라 / 데이터맨 / 조명 / 장비 / 음악 / 음향 / 미술 등의 평균 견적을 상세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현장에 나갔을 때 어떤 금액을 기준으로 할지 미리 잡아두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제작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당장 현재의 금액만 놓고 볼 것이 아니라 화 전체를 놓고 생각해야지만 효과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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