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1주, 12주차 강의후기
by 최현민 | Date 2017-05-21 21:45:18 hit 609

[2017. 05. 12] 


이희영 전 로고스필름 팀장님 <지상파 드라마 마케팅>

 <김과장>, <리멤버> 등 실제 진행하셨던 프로젝트 위주로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셔서 PPL의 세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PPL 금지 품목, 화면 비율, 노출 시간 등 PPL을 할 때 생각보다 까다로운 심의 요건들.사전 제작 드라마의 경우, 드라마에 노출되는 상품의 트렌드가 빨리 변화하여, 특히나 트렌드가 빨리 바뀌는 핸드폰 같은 경우는 협찬 받기 어렵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케팅 PD는 초상권, 저작권 침해 문제 등 돌발상황에도 대처해야 한다. 일반인이 올리는 건 상관없지만, 광고주가 인스타에 드라마 타이틀이나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를 이용해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때 소속사와 광고주 사이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마케팅 PD가 지속적으로 설득해야할 대상이 너무나 많았다. 대본 작업 단계부터 편집 단계까지 끊임없이 작가, 연출자, 카메라 감독, 편집 기사 등을 설득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광고주를 만족시켜야 한다. 광고주의 요구에 맞추어 찍었다 하더라도 광고주의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돈을 돌려준 케이스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케팅 PD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이희영 팀장님은 마케팅 PD지만 무리한 PPL을 안 좋아하시고, 스토리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PPL을 선호한다고 하셨다. 원래는 PPL은 작품성을 해치기 때문에 무조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드라마 프로듀서 스쿨에서 여러 마케팅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PPL이 있어야만 드라마를 만들 수 있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은 PPL에 관한 관점이 많이 바뀌었다. 기획, 제작, 마케팅 중 어느 분야로 나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광고주까지 만족시키는 PPL 방법을 연구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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