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는 그룹과제 제출일과 맞물려 여러모로 정신이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제에서 잘 풀리지 않았던 부분을 수업시간에 강사님들이 하신 말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방영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 중 한 작품이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한 OTT 서비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를 통해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OTT 서비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드라마의 OTT서비스 저희도 해외 드라마를 볼 때 넷플릭스나 아마존과 같은 OTT 서비스를 이용하곤 하는데 한국드라마를 해외국가에서 OTT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은 크게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포에버씨앤엠의 김영원 대표님께서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OTT 서비스를 컨설팅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한국드라마의 OTT서비스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드라마가 불법다운로드 되고 있는 것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하며 OTT서비스를 역으로 한국에 제안한 사례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만큼 한국드라마가 아시아권에서 TV 외에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해도 시장성이 있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 한국 드라마 중 OTT 서비스를 통해 큰 인기를 누린 작품이 있다고 들었는데 10대,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재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시아 OTT 서비스의 현재 예상독자층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반짝이는 로그라인 드라마를 한줄로 요약하라. 이번 주에 송원섭CP님께서 오셔서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고 실제로 드라마를 한줄로 요약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한줄로 요약해보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실 저는 단순히 그 드라마의 전체적인 내용을 한 문장으로 써볼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CP님께서 드라마에서 흥미로운 요소를 그 문장에 담아내야 한다고 하시면서 예를 들어주셔는데 그때 로그라인을 어떻게 써야할지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기획안이나 그룹과제 기획안에서도 언제나 '기획의도'라는 부분이 어렵지 않은 듯 하면서도 쉽게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CP님의 수업을 듣고 기획의도를 어떻게 풀어갈지 혹은 드라마를 만드는 시작점이 어디가 되면 좋을지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프로듀서스쿨을 다니기 시작한지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다가오는 현장실습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수업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도 나름 구체화시키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중반을 넘은 상황인만큼 마음이 조금 나태해지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는 풀어진 저의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여러 강사님들의 말씀을 통해 속으로 뜨끔하며 다시 긴장하기도 하고 힘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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