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드라마 제작환경 및 글로벌 드라마 진출전략 - 박태영 본부장님> 박태영 본부장님께서는 외주제작이 활성화되면서 방송사들이 자회사들을 만들어 외주제작사로 뛰어들고 있는 현황과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OTT를 중심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나 OTT는 우리들이 더 키워나가고 고민해나가야 할 숙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OTT의 가장 큰 장점은 심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훨씬 자유로워지고 내용은 훨씬 다양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OTT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콘텐츠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등의 외국산 공룡 OTT가 들어오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국산 공룡일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실제로 카카오나 sk, kt 등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빛을 발해 훌륭한 국산 공룡을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러한 수업 내용 이외에도 본부장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특히 이 말씀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방법은 수정할 수 있으니 가야하는, 가고자하는 방향 설정이 명확해야 한다." 이 말씀이 제게는 아주 큰 응원과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드라마를 향한 꿈을 키워오면서 내가 가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고민될때가 많았습니다. 빙빙 돌아가고 있는 것만 같고, 틀린 길로 가면 어쩌나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럴 때마다 박태영 본부장님의 말씀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은 변하지 않을테니, 그 방법은 가끔 틀리더라도 주저앉지 않겠습니다. 방법은 고쳐나가면 되는 것이니까요. 방향을 잃지 않도록 늘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드라마 기획의 이해 - JTBC 송원섭 cp님> "기획의 목적은 투자자를 혹하게 만드는 것이다." 송원섭 cp님께서는 기획을 한 마디로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수강생들이 직접 투자자들을 혹하게 하는 로그라인을 쓰는 실습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저 말로만 듣는 수업이 아니라 직접 실습을 해보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니 좋았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떤 점을 고쳐야 할지, 어떤 점을 늘 유의해야 하는지, 크게 와 닿았습니다. 로그라인을 쓸 때에는 그냥 내용요약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투자자를, 읽는 사람들을 혹하게 만들 "한 줄"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와는 다른 포인트가 무엇인지, 어떤 점이 유니크하고 재미있는지,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써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획의 시작은 로그라인입니다. 직접 써보니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써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감은 점점 잡아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실제 드라마들을 보면서도 이러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점이 이 드라마의 포인트인지, 어떤 점이 투자자들을, 시청자들을 혹하게 하는 것인지 생각하겠습니다. 많이 읽고 많이 보다보면 점차 늘어갈 거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직접 실습을 해보는 수업이었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수업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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