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송원석 CP님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수업들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이 수업에서는 로그라인을 각자 정리해보는 연습을 직접 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생각나는 드라마 하나, '도깨비'와 '도봉순'의 로그라인을 간략하게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필기한 뒤 이름을 적어 내 CP님께서 피드백을 해 주셨다. 로그라인에는 단순히 줄거리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기획 의도를 넣어야 한다. 그리고 그 기획 의도가 재밌어 보여야만 한다. 한 눈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설정. 호불호는 쉽게 나올 수 있지만 그 호불호를 위해선 재미의 본질의 무엇인지 오랜 시간동안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느꼈다. 기획 의도를 담은 로그라인을 재밌게 쓰기란 꽤나 어려웠다. 그리고 재미있는 로그라인으로 시작한 드라마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줄 요약이 되지 않는 드라마는 너무 어렵거나 당혹스럽다. 씨피님의 수업은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를 쓰기로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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