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4주차 강의소감문
by 백현기 | Date 2017-05-28 23:24:20 hit 737

게임 체인저

 

170522~170526

 

OTT는 게임 체인저다. 미디어 콘텐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는 있지만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그만큼 OTT는 화제의 중심에 있다지난 한 주 강의를 담당하셨던 한국 드라마 제작을 선도하고 있는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본부장님을 비롯해 미여러 강사님의 강의의 중심에도 OTT가 있었다.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드라마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top"은 셋톱박스를 의미하는데, 초기에는 셋톱박스 기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PC 등을 통한 동영상 서비스를 아우르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칸 영화제의 공식경쟁부분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작품 옥자가 다른 어떤 작품들보다 화제였던 이유도 OTT에 있다. 기존 극장을 통한 전통적인 영화 개봉방식이 아닌 대표적인 OTT업체인 넷플릭스(Netflix)에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영화가 칸영화제의 초청되었다는 사실에 언론을 비롯한 미디어콘텐츠 종사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이 한국 드라마 업계에 미친 파급력 또한 상당했다. 정치적인 이유로 중국시장이 막히면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를 기반으로 한 해외업체들이었고 짧은 시간에 가시적인 성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강의 중에 언급해 주신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의 성공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워너 브라더스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자사의 OTT 유통채널인 드라마피버(DramaFever)를 통해 120개국에 서비스 중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익성 또한 올 상반기를 대표하는 드라마 도깨비를 뛰어넘는다고 한다. 단순히 중국 시장의 대안이라기보다는 한국 드라마가 세계화를 통해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박태영 본부장님께서는 게임체인저인 OTT는 아직 시작단계인 만큼 예비 드라마 프로듀서인 우리가 더 관심을 가지고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OTT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특색을 비롯해 그만의 장단점을 잘 활용하여 드라마 제작의 효율성을 올려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예시로 서비스되는 화면의 사이즈의 차이(플랫폼)를 고려한 작품 제작 경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OTT의 장점인 심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부분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부분에 있어서 다양성을 부여받아 더욱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환경은 프로듀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를 주시하며 거시적인 시각을 갖춰야 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박태영 본부장님이 하신 말씀이 잊히지 않습니다.

"방법은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가고자하는, 가야하는 방향 설정이 명확해야 한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길 바라는 선배님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리며 조만간 드라마 제작현장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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