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업에 대해 전체적으로 강의 소감문을 남기려고 합니다.

월요일에 있었던 포에버씨엔엠 김영원 대표님의 <국내외 드라마 콘텐츠 유통사업>이란 강의에서 강사님은 여러 나라들의 드라마 산업의 사례와 우리나라와의 관계 등을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흥행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해외판권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드라마 즉, 우리나라보다 타국에서 더 사랑받았던 드라마들이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습니다.

화요일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막 스쿨이 시작되던 2월에 뵙고 오랜만에 오신 박태영 삼화네트웍스 본부장님의 <국내외 드라마 제작환경 및 글로벌드라마 진출전략>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할리우드 제작사나 OTT 기업들 (타임워너,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늘 다가올 변화를 열심히 예측하고 강단있게 본인이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행동하시는 박태영 본부장님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금요일엔 JTBC의 송원섭 CP님의 <종편 드라마 사례 분석> 수업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말씀은 ‘기획은 첫 번째 목표는 투자자, 배우들, 더 나아가서는 시청자들을 혹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메시지들도 중요하지만 이를 어떻게 잘 포장해서 사람들을 매혹시킬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필수적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2번째 시간에는 각자 여러 콘텐츠 (주로 드라마)에 대해 로그라인을 직접 써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CP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로그라인을 봐주셔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