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pd님의 저작권 소유 드라마 강의는 이번주 발표 준비를 하고 있던 저희들에게 실제로 방영된 드라마들의 방영전 만들어진 PPT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국의 방영을 이유로 사전제작을 시작하기 전 제작사가 저작권 소유를 하기 위해 사전제작이 먼저 시작되었고, 저작권을 소유했을 때와 그렇지 못했을 때의 차이점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성균관 스캔들의 계약서를 통해 방송사와의 계약에서 보통의 드라마와 달리 저작권을 가지게 될 경우 바뀌는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성균관 스캔들, 한반도, 야경꾼 일지,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어떤 장점과 단점들이 있는지 알려주셔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작이 있는 작품의 경우 어떻게 준비되는지도 이야기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 초반에 오셨던 스타콜라보의 김연성 이사님이 금요일에 한 번 더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최근 미국에서 시리즈로 방영이 확정된 굿닥터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셨습니다. 미국드라마의 수업과는 또 다른 새로운 수업이었습니다. 굿닥터의 경우 2013년 처음 미국에 소개된 이후로 드디어 올해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그 과정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는 경우를 많이 들어왔는데 우리나라 드라마가 미국에서 리메이크가 되는 방법은 처음 들어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도 한국드라마가 반응이 좋고, 점점 더 니즈가 많아지고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완성된 작품이 아닌 드마라를 포맷으로 수출하는 준비가 되지 않아서 아쉽다는 부분이 공감되었습니다. 이번 일들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드라마의 글로벌화를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글로벌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 드라마 산업에서 앞으로 필요하게 될 플라잉 pd나 포맷 전문회사 같은 발전 가능한 분야에 대한 말씀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드라마 산업적인 부분 이외에도 우리들이 곧 나갈 실습에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들과 수료 후의 취업 방향에 대한 조언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