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조별과제 발표가 있었던 한 주였습니다. 오전반 다섯조가 각자의 기획의도에 맞춰 열심히 발전시켜온 기획안을 보는데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지난 시간동안 노력했을지가 눈에 보였습니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서로가 놓쳤던 부분들을 다른 학생들이 잡아주고, 사무국장님의 조언이 있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최종발표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팀원들끼리 머리를 맞대어 우리의 드라마를 기획하고 마케팅해보는 기회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에도 알찬 강의들이 많았지만 스타콜라보의 김연성 이사님의 시간이 가장 뜻깊었습니다. 앞선 강의에서 드라마의 포맷화에 대해서 맛보기 식으로 설명해주신 적이 있는데, 굿닥터의 해외판 정식 방영으로 구체적 사례를 들어주시며 설명을 해주셔서 더 이해가 잘됐습니다. 포맷화라는 부분이 특출나게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왔던 부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며 정리할 주최가 있으면 되는 부분인데, 해외와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방송사와 제작사 등 다양한 요소가 모여 만드는 제작환경아래에서는 힘들 수 밖에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총 관리를 하기에는 실 제작을 하는 제작사가 유리하지만, 포맷화 과정 후 수출을 했을 때 제작사에게 오는 수익이 없다면 하는 의미가 사라지기에 수익구조의 개선이 드라마 글로벌화를 위해 시급한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남은 시간들에게 김연성 이사님께서는 자신의 얘기를 해주시면서 정말 선배의 입장에서 저희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나하나 짚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중국과 일본 위주로 돌아가는 판권 시장에서, 현재를 보지않고 열리고 있는 북미 등의 다른 해외시장을 준비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당장의 일처리도 중요하지만 언제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대비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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