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5주차 강의 소감문
by 정유진 | Date 2017-06-04 22:47:24 hit 651

 

 

<미니시리즈 사례 분석 - 김연성 이사님>

 

 

 

드라마를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드라마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만든 작품을 그대로 수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경우도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스쿨에 다니면서 ‘포맷’ 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수출하는 게 아니라 대본, 제목 등 말 그대로 드라마의 ‘포맷’만 수출한다는 것입니다. 김연성 이사님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포맷 수출과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포맷 수출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김연성 이사님은 2013년도 KBS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굿닥터>를 예시로 이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여러 편의 한국드라마가 해외, 특히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를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는 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나인 등 여러 드라마가 거론됐지만 몇 년째 소식이 없었고 결국 제작이 무산됐다고 들었습니다. 이사님은 굿닥터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몇 년간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결국 abc에서 방영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분명 한국 드라마의 포맷에 대한 수요가 있고 실제로 제작 논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데 왜 실제 제작되는 경우는 드물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김연성 이사님은 포맷을 수출할 때 바이블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해외의 경우 포맷을 수출할 때 단순히 대본을 넘기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분석, 인물관계, 카메라 워킹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두 전수한다고 합니다. 해외처럼 우리나라에도 드라마 전반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포맷의 바이블’이 필요하고 그래야 포맷 수출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연성 이사님의 이러한 설명을 듣고 제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몇 년 뒤, 실제로 드라마 프로듀서가 됐을때 종영 후에도 포맷의 바이블을 정리해두면 여러모로 유용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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