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강의 : <미니시리즈 사례분석> 김연성 이사 (스타콜라보) (2017.06.02.)
이번 주는 그룹 과제 발표로 정신없던 한주였습니다. 그룹 과제 중간 점검은 6월 1일 진행되었는데, 그동안 조별로 준비했던 기획안을 함께 보고 피드백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각 팀의 개성이 담긴 기획안을 보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향후 아이디어를 디벨롭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박상주 국장님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보완할 점이나 수정하면 좋을 부분들을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많은 도움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6월 2일 진행된 김연성 이사님의 <미니시리즈 사례분석> 수업은 한국 드라마의 미국 시장 진출에 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KBS <굿닥터>가 올 9월부터 미국 ABC 방송사의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가 가지는 글로벌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특히, 시즌제 드라마로서 미국에 리메이크돼 방영되는 것은 <굿닥터>가 최초인 만큼, 미국 드라마 시장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신 점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대부분의 수업이 한국 드라마 제작 환경에 관한 것이었던 바,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한국 드라마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은 ‘캐릭터’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셨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16부를 이어갈 만한 정도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캐릭터가 갖고 있는 전사를 통해 이야기가 줄기를 뻗어나갈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정해질 수 있다는 것도 함께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극 속 ’캐릭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획안을 작성할 때 고려할 지점이 구체화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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