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프로듀서스쿨을 수강한지 벌써 2달이 지났습니다. 8주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에 대해서 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조금은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많은 생각과 고민이 들었던 수업들이었습니다. 내가 부족한 면들과 채워야할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던져주었습니다. 월요일 수업은 저번주에 이은 개인 기획안 합평 수업이었습니다. 기획안에 대한 평가와 함께 어려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조언을 주셨던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기획안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드라마를 기획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일은 박태영 대표님이 오셔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드라마 제작의 현실과 중국 사드 이후에 어떻게 드라마 판이 변했는지 설명해주셨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선배님으로서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약속에 대한 이야기, 사람을 챙겨야한다는 이야기, 정말 열정적으로 살아야한다는 이야기 모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목요일은 전규아 이사님께서 해외판권과 사업 계약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실제 예시를 들어서 제작하는데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계약서에서 잘못된 경우 어떤 문제까지 생기는지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계약서를 볼 때 다른 계약서를 꼭 참고하라는 이야기가 인상에 남습니다. 그리고 최근 많아진 원작 리메이크 계약에 있어서 어떤 로드맵으로 진행되고, 판권을 판매할 때는 또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금요일에는 송진선 cp님께서 오셔서 기획pd의 업무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기획pd가 무슨 업무를 하는지 잘 감이 안왔었는데 cp님께서 기획하셨던 드라마들을 예시로 들어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조금 감이 왔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나 컨텐츠를 볼 때 어떻게 봐야할지 혼란스러웠는데 어떤 부분을 집중해서 봐야할지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주는 조금 걱정이 많이 들었던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께 수업을 들으면서 지금 해야할것과 갖춰야할 것들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모든 것들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이 앞선 것 같습니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부족한 면들을 체크하고, 그 부분들을 채워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장실습까지 2달밖에 안남았는데 더 많은 것들을 채워서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