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9주차 강의소감문
by 김영성 | Date 2017-11-05 20:38:37 hit 477

최가영 작가님과 원작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기획안을 합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 추가과제로 받았을 때는 마냥 재밌을 거라 생각하며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원작의 매력도 살리면서 드라마로서 구성을 고려하다보니,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님을 느끼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이 원작이 드라마 된다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나름대로 기획을 해보니 즐거웠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선택한 작품들도 살펴보면서 드라마로 하였을 때 어떤 매력을 느낄 수 있을지 생각하다보니 재미있었습니다.

 

화요일에는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에 다녀왔는데,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이렇게 큰 드라마 컨퍼런스가 있다는 것에서 매우 놀라웠고, 각국의 발제자들이 나와 자신의 드라마와 본인 나라의 드라마 제작환경을 논의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굿닥터의 원작자이신 박재범 작가님을 직접 뵐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라는 넓은 국제적 타이틀을 걸고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 여러 동남아시아의 발제자 분들의 내용도 있었지만 거의 주로 한, , 일 삼국의 드라마가 집중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제작한 드라마들을 보고 있으면 감정이입이 덜 되고, 집중이 흐트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다른 나라의 드라마를 본 적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그들의 문화를 담은 드라마에 공감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드라마를 업으로 삼을 거라면 시야의 범위를 넓혀 여러나라의 드라마를 경험해보려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느꼈습니다.

 

최형미 원장님의 수업에는 토론 수업을 하였습니다. 그림동화 마음씨좋은 고양이 호루스를 보고 그 이야기에서 논제거리를 뽑아 토론을 하는 방식도 재미있었습니다. 짧은 그림책에서도 많은 주제와 생각을 뽑아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이미지 대표님은 스쿨와서 뵌 첫 여성 제작자라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이미지 대표님의 첫 창립 작품인 싸인을 인상깊게 봤던 터라 대표님의 이야기에 더욱 귀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겪은 경험담들을 풀어주셔서 감동도 받고 배워야할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경석 대표님께서는 광고도 찍으시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여러 분야를 제작하고 연출하신 경험으로 말씀해주시는 조언들이 좋았습니다. 주로 웹 드라마를 제작하셨는데, 웹 드라마의 기획을 어떤 의도로 시작했는지부터 웹 드라마가 원하는 방향을 추구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웹 드라마 속에 녹여있는 ppl부분도 보며 어떻게 배치했는지, 드라마촬영하면서 어떤 연출을 기획하셨는지 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강연을 오시는 선생님들 마다 끝에 질문타임을 가지시는데 질문거리를 잘 던지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좋은 질문을 던지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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