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차 수업은 기획과 관련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최가영 작가님의 리메이크 과제 평가 시간에는 원작의 매력 포인트를 중심으로 각색하는 법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체도 정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웹툰을 드라마화할 때는 고려해야할 점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성공했던 웹툰 원작 드라마와 그렇지 않은 드라마를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명확한 이야기의 시작과 끝, 캐릭터, 배경이 있는 작품이 드라마화 했을 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원작 개발과 발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작의 고유성이 무엇인지 빨리 파악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폴로픽쳐스의 이미지 대표님 수업에서는 드라마의 기획부터 판매단계까지 사례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획의 기본은 쉽게 출발하여 재밌게 전달하는 것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본에서 최대한 모호함을 빼고 명확한 캐릭터와 사건을 전달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계속 유발하면서도 쉽게 전달하는 것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볼 때와 기획자로 볼 때의 시각이 다른 만큼 그 둘을 잘 구분할 수 있는 혜안이 있어야 하고 그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기획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라는 대표님의 말씀대로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해야 겠다 생각이 드는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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