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기획안 수업은 개인 마지막 기획안인 원작 또는 레퍼런스 기획안에 대한 합평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웹 툰이나 영화, 소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기획 할 때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등장인물, 이야기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기획안을 작성할 때 이야기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구구절절 설명하고 있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팁도 전해주셨습니다. 이로써 개인 기획안 과제는 끝났지만 오직 혼자 힘으로 드라마 하나를 기획해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저의 개인 3차 기획안 합평이 남았는데 동기들과 작가님의 합평을 듣고 수정해서 발전시켜보려 합니다.

목요일은 아폴로 픽쳐스의 이미지 대표님께서 드라마 기획부터 방영권 판매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대표님께서는 현대물은 무조건 직접 많이 찾아다니고, 사극은 역사적 사료들을 최대한 많이 찾으며 공부하는 것이 드라마 제작에 관련된 사람의 자세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설득력있는 준비과정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습 과정에서 경험할 업무에 대한 내용과 팁도 간단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실습이 얼마 남지 않아 설렘 반 걱정 반 마음이 뒤숭숭하지만 앞으로 남은 수업 더 열심히 듣고 공부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