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0주차 강의소감문
by 박가은 | Date 2017-11-12 23:20:00 hit 429

이번 주는 조별과제에 대해 중간평가를 받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기회에 다른 조의 과제를 읽으며 흥미로운 소재와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작가님의 평가로 우리 조의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고 부족한 점을 더 채워 완전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함영훈 CP께서 드라마 프로듀서의 기획과 연출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뉴스는 정보를 전달하고 예능은 즐거움을 전달한다면 드라마는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며 앞선 두 콘텐츠와는 달리 만든 이와 보는 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말씀에 그 점이 굉장히 어렵지만 제가 드라마 프로듀서를 선택하게 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프로듀서란 연출, 작가의 매니저 역할과 같다.’ 창작자들을 뒤에서 서포터하며 좋은 일에는 한 발 물러나 있고 안 좋은 일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책임을 지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주 중요한 직책이라는 말씀 또한 깊이 와 닿았습니다. 개인적으로 CP님의 작품들을 굉장히 좋아하는 애청자인데 직접 만나 뵙고 궁금한 점도 물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

 

강의 시작 전에 김문수 프로듀서님과 같이 사전 제작 드라마에 참여하신 9기 선배님의 앞선 경험과 현실적인 현장상황, 어려움 등을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제작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그에 따른 답을 주시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전에 최근 작업하신 사전 제작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사전 제작 드라마를 왜 못하는지 여러 가지 이유들을 들었더니 불확실한 PPL,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함, 방송사의 제작비 지원이 부족함 등이 나왔으나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편성의 어려움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들의 인식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작현장의 열악함과 위태로운 생방녹화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선 사전 제작 드라마를 조금 더 발전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의 꽃은 처음 이야기의 토대를 만드는 작가라는 생각이 있었으나 작품에 더 집중하고 많은 기여를 한다면 프로듀서도 될 수 있다는 말씀에 다시금 열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완성되어가는 조별과제에 빠지지 않기 위해 지인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전문가의 의견도 반영하여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창작에 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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