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영 작가님과 팀과제 중간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팀마다 부족한 부분이나 추가했으면 하는 부분을 제시해주셨다. 팀과제를 좀더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었다. 이야기의 주제와 방향을 흐트러지지 않고 잘 이끌고 가도록 해야겠다.

이번 주는 여러 프로듀서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수요일에는 오환민cp님께서 기획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 경험이 많으신 만큼 하시는 말씀마다 재미있었습니다. 그때 잠깐 했던 ‘원 페이지 프로포즈’도 흥미로웠다. 각 사람씩 작성한 원페이퍼에 대해 잠깐 해주는 피드백에서도 그분의 경험치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함영훈cp님의 시간에는 프로듀서가 작품에서 맡은 포지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잘되면 남의 공, 못하면 내 책임”이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뽐내는 위치가 아니라 뒤에서 판을 깔고, 스탭 들이 그 판에서 잘 뛰놀 수 있도록 책임지는 역할이라고 되새기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의 많은 질문에 대답도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김문수 프로듀서님께서는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점차 사전제작 시스템이 들어오게 되니 환경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거기에 계약에 관한 내용까지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덧붙여 전 기수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