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환민 cp님께서 학원물과 웹드라마 기획과 관련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육하원칙을 사용해 로그라인을 쓰는 법 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학원물+웹드라마 기획안을 같이 만들어보며 어떻게 기획안을 만들어 나가는지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또 20분안에 원페이퍼 기획안을 각자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빠르게 짜낸 아이디어가 과연 도움이 될까 싶었지만, 각 자 개성있고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많았습니다. 기획안이라고 하면 등장인물부터 상세줄거리 등 장문의 기획안만 생각했기 때문에 평소에 막상 기획안을 써보는 일이 없었습니다. 강의를 계기로 평소에도 원페이퍼 기획안이라도 일단 써보는 연습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요일은 함영훈 cp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cp님께서 pd로 경험해오신 일들과 pd라는 직업에 대한 위치에 대해 말씀하신게 기억에 남습니다. 메니저와 빗대어 말씀하시기도 했는데, 결과가 좋으면 뒤에서 박수쳐주고, 나쁘면 앞에 나와서 책임을 지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직업이라고 하셨습니다. 마냥 pd라고 하면 멋진 직업으로만 여기기 쉽지만, 그에 앞서 얼마나 책임감이 필요로 한 일인지 역할의 무게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익명으로 질문을 받고 하나하나 끝까지 답해주셨습니다. 막상 직접 물어보기 어려웠던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에는 박창식 드라마제작사협회장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 날 수업에서는 협회장님께서 드라마스쿨을 시작하신 비젼에 대해서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드라마스쿨은 단지 교육을 배우는 장소가 아니라, pd를 꿈꾸는 공통된 사람들이 만나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능동적으로 만들어내고 활용해야 겠다고 생각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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