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작가님 수업으로 시작했습니다. 팀별과제의 중간 합평이 있었습니다. 5팀들의 다양한 기획안을 보니 재밌고 다른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합평을 하면서 팀 기획안의 문제점을 알게 되고 그동안 빠져있던 기획안에서 한발 떨어져 나와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기획안 작성에 있어 아직 갈 길이 멀다라는 사실과 이야기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도 역시 프로듀서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많은 조언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수요일에는 오현민CP님께서 학원물과 장르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학원물에서 좀 더 확장된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드라마 장르가 하나가 아닌 여러 장르가 섞여있는데 그 나열을 어떻게 해야하며 어디에 방점을 찍어야할지에 대해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팀 기획안 작성할 때, 그 점에 유의하면서 장르를 설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함영훈 CP님 강의가 있었습니다. 프로듀서의 역할과 지녀야할 태도에 이야기해주셨던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잘되면 너의 공, 남되면 나의 책임“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책임감이 있으며 언제나 묵묵히 뒤에서 서포트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려면 일하면서 어떤 마인드를 가지며 임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말을 들었을 때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익히 들은 말이기도 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부분인데, 요즘 기획안 작업에서 이야기를 만들면서 창의적이라는 것에 대해 잊고 있었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김문수 프로듀서님께서는 드라마 제작환경과 사전제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최근 사전제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그 배경과 시스템, 그리고 프로듀서로써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 세세히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9기 선배님도 오셔서 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과제를 하면서 무엇인가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수업을 통해 하나씩 답을 얻게 되고 알아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과제에 적용시켜볼 수 있고 스스로를 체크해 볼 수 있어, 요즘 수업듣는 게 즐겁습니다. 다음주도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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