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1주차 강의 소감문
by 문다은 | Date 2017-11-19 23:01:39 hit 415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작년 비슷한 시기에 늘상 입고다니던 코트를 입고 나갔는데 저절로 몸이 웅크러질 정도로 매서운 추위 때문에 깜짝 놀랐다. 올 겨울 작정한 듯이 매서운 한파가 몰려오는데 벌써부터 현장 실습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걱정이 된다. 

  

최가영 작가님의 수업 때는 원작 기반 작품에 대한 코멘트와 조별 과제에 대해 궁금한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처음 해보았기에 어떤 것을 살리고 어떤 것을 놓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볼 만한 눈이 없다. 하지만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떤 포인트를 집어내어 살리고 어떤 것은 구지 원작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지를 알게 되고 공부할 수 있었다. 특히 각 작품마다 존재하는 그만의 매력을 정확히 꼬집어 주셔서 확실히 혼자서 작품을 분석하고 공부하는 것보다는 훨씬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감사하게도 조별 과제에 대한 질문을 받아주시고 친절하게 코멘트를 해주셔서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정확한 방향을 알 수 없던 논의들을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쳐다보고 다시 고민할 수 있는 지점을 주셔서 감사하다.기획안 수업이 끝나 있을 즈음에는 조금은 작품을 선정하고 살펴보는 안목이 높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임정수 교수님 미국드라마 제작시장 현황과 이슈에 대한 수업은 그동안 미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 나긋나긋하신 말투로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집중을 하고 듣다보니 신기한 것도 많았고 미국 시장에 비추어 우리 드라마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 볼 지점들도 많았다. 무엇보다 그냥 이래저래 들은 것은 있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야기해주셔서 미국 드라마 시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보다 훨씬 더 앞선 드라마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는 미국이기 때문에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도 많지만 어떤 것이든 이면이 있기에 우리가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도 옳지는 않다. 한국 시장에 대해 우리가 어떤 점을 들이고 개선해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임정숙 매니저님의 스마트미디어와 콘텐츠에 대한 강의는 강의 내용보다도 우리들을 대하시는 매니저님의 마음가짐이 무척이나 인상깊었다. 여자 강사님들이 잘 오시지 않기 때문에 한 번씩 여자 강사님들이 올 때마다 반가운 마음이 드는데 매니저님은 특히나 엄마같은 포근한 인상에 강의를 막 설명하기 보다는 편하게 이야기하듯이 진행해주셔서 강의 시간이 매우 따뜻했다. 우선 SK브로드밴드에서 근무를 하시기에 통신사에서 하는 서비스를 위주로 본인의 경험을 많이 이야기해 주셨다. 현재도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한다면 드라마를 시청하는 방법이나 시장이 너무나 변했기에 정확한 것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어진 구조를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시청자를 예측하고 시청 환경을 생각해보는 것은 매우 좋았다. 매니저님의 말대로 우리가 드라마를 만들때는 우리보다 더 어린 세대들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고 그들이 공감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때문에 단지 내가 좋아하고 내 시기에만 머물러야 할 것이 아니라 보다 포용적으로 문화를 습득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다시 마주치게 되면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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