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차 수업은 컨텐츠 사업과 관련된 강사님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월요일 최가영 작가님 수업에서는 리메이크 과제에 대한 피드백과 조별 기획안 Q&A가 진행되었습니다. 리메이크의 경우, 판권을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매우 고유하거나 특별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모티브만 가져오고 새로운 작품을 쓰는 것이 낫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더욱이 단순히 읽었을 때 재미있는 작품이 아니라 영상으로 구현될 때 확실한 장점이 있는 작품을 선택해야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별 기획안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기획안 작성 내내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알고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목요일 SK 브로드밴드 매니저 강사님의 수업에서는 현재 OTT 시장과 모바일 앱 시장의 현황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알고 있는 내용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다시 들어도 흥미로운 내용으로 차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제작사나 방송국 입장이 아닌 모바일 채널을 가지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욱이 평소 관심을 갖고 애용하는 어플 ‘옥수수’가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채널을 가진 회사가 어떤 식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확장하는지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더 늘어날 것이고, 결국은 콘텐츠 파워가 센 채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