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1주차 강의 소감문
by 최서윤 | Date 2017-11-19 15:24:28 hit 429

 

월요일에는 작가님의 레퍼런스, 원작 활용 기획안에 대한 합평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들은 이미 제작되었거나 제작 중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보지 못했던 작품을 가지고 원작 활용을 한 기획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더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소설, 드라마, 영화를 다시 새로운 드라마로 재구성할 때는 왜 이야기를 선택했는지, 드라마로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를 늘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고민 없이 이야기를 가져오게 되면 드라마 분량에 미치지 못하거나 드라마로 풀어냈을 때는 흥미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이 부암동 복수자들의 원작 웹툰이었는데 실제로 드라마화 되는 과정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캐릭터들이 드라마로 만들었을 때는 생각보다 매력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화요일에는 젠더에 관한 평론가님의 수업이 있었습니다. 남녀의 차이를 다룬 영상들을 기존에 교육학 수업이나 교양 수업에서 많이 봤었기 때문에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기존의 미디어에는 성차별을 아무 생각 없이 다루는 이야기가 많았고 최근까지도 그런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프로듀서가 된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점은 좋았습니다.

 

수요일에는 미국드라마 제작 구조에 대한 수업이었습니다. 기존 수업들은 현장에서 미국 드라마를 어떻게 보는지를 다루었다면 이번 수업은 좀 더 학문적인 차원에서 제작 구조에 대해 다루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은 기존의 제작 구조가 탄탄하기 때문에 여러 단계를 통해 실험적인 드라마들이 제작되고 방영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좀 더 체계가 갖추어진 시스템이 만들어져 안정적인 구조 하에서 다양한 드라마를 만드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스마트 미디어와 콘텐츠에 대한 수업이었습니다. 매체는 그릇이고 콘텐츠는 음식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음식이 맛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음식에 맞는 그릇을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와 닿았습니다. 매체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는 끊임없이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였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는 일본 시장 현황과 OTT, 플랫폼에 관한 수업이었습니다. OTT와 플랫폼이 다양해지는 상황이지만 사업적 목적을 위해 이야기를 만드는 것보다는 이야기 자체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플랫폼이 강세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은 과연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방향이든 콘텐츠의 질과 양 면에서 모두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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