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는 미국드라마 제작 구조에 대한 수업이었습니다. 평소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제작환경 속에서 찍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미국의 제작 시스템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D만해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PD가 있고, Executive PD의 경우 대부분 창작자를 지칭한다는 것이 조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미국의 경우 파일럿을 통해 다양한 드라마를 선보이고 그 중에서도 반응이 좋은 드라마가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 시스템인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체계구조를 비교해보며, 어떤 시스템이 한국에 들어오면 좋을 지 나름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요일에는 스마트 미디어와 콘텐츠에 대한 수업이었습니다. 컨텐츠와 매체는 서로 상호작용하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컨텐츠의 내용과 상황에 따라 효과적인 매체가 있고, 그 매체를 어떻게 쓰는 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유효한 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쓰는지가 그야말로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다양해지고 풍요로워지는 기술 시대에 드라마 컨텐츠를 어떻게 전달해야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될 지 고민하는 것도 드라마 PD의 중요한 역할인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는 일본 시장 현황과 OTT, 플랫폼에 관한 수업이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OTT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방송의 흐름이 OTT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흐르던 간에, 콘텐츠의 질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무리 한류스타가 통하는 시장이어도 결국 질 좋은 컨텐츠가 경쟁력을 갖게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컨텐츠의 질이 중심인 드라마를 만들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