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월요일은 최가영 작가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조별 기획안을 작성하고, 1회를 트리트먼트로 작성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기에 실제 드라마의 대본을 보면서 수업했습니다. 드라마 1회 분량이 어디까지인지 감이 잘 안왔었고, 트리트먼트를 어떻게 적어야 할 지 잘 몰랐던 터라 월요일 수업이 많이 반가웠습니다. 드라마 실제 대본과 트리트먼트를 보며, 트리트먼트에서는 정말 필요한 대사 외에는 줄글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또한 트리트먼트에서 등장인물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감정선을 적어주는 것이 필요하는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등장인물의 행동만 묘사할 줄 알았지 감정을 짚어줘야 한다는 것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대본으로 나오기 전 작업이 트리트먼트이기 때문에 섬세한 표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요일에는 프로듀서가 알아야 할 법률이라는 주제로 유은혜 변호사님께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대학 재학 중일 때, 학과 내에 법률에 관한 수업이면 도망치듯 피해다녔어서, 저작권, 판권 관련한 법률을 하나도 알지 못했습니다. 변호사님께서 실제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 해주셔서, 쉽게 이해가 됐던 것 같았습니다. 강의를 마칠 때 쯤, 방송 관련 질문이 아니어도 답변해주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궁금했던 걸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법정물 드라마 기획안을 쓸 때, 궁금했던 점을 어느정도 해결한 것 같습니다. 목요일에는 김종학 프로덕션의 김훈 본부장께서 제작비와 예산안 작성법 강의를 하셨습니다. 그룹 과제 중 예산안을 작성할 일이 있는데, 예산안 목록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제작비가 어느 정도 드는지 정말 몰라서 애 먹었는데, 이번 기회로 어떤 목록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예산안과 제작비 외에도 현장에 대한 얘기도 가끔 해주셔서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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