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차 강의소감문 _김은지 월요일에는 최가영작가님의 트리트먼트 수업이 있었습니다. 밀회1부와 도깨비1부를 가지고 씬 별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팀기획안에서 써야 될 1부에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까를 고민했었는데, 답이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시퀀스를 잘 나누고, 앞뒤 씬의 구성을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가르쳐주신만큼 쓸 수 있다면... 너무 좋겠네요. 화요일에는 두가지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1시30분 부터 한시간가량 진행된 <드라마산업종사자와 법체계>에 관련한 곽은미 노무사님의 수업은 아주 유익했습니다.실제 저희가 현업에서 적용 받는 법에 관련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나중에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받을 곳도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후에 남은 시간 동안은 김헌식 평론가님의 수업이 있었습니다. 남녀심리와 대중문화에 대해 지난시간에 이어서 강의해주셨고, 원더우먼의 캐릭터 등의 분석도 함께 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유은혜변호사님의 <프로듀서가 알아야 할 법률>에 관해 수업을 들었습니다. 민사와 관련해 프로듀서가 겪을 만한 일에 대해 세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기획단계, 제작단계, 정산단계를 나눠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실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셔서 더욱 유익했습니다. 생각보다 변호사님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어서, 다른 변호사님들의 수업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정말 현실적으로 와닿았고, 훗날 좋은 드라마 소재가 될 거라 생각도 했습니다. 목요일에는 김종학프로덕션의 김훈 본부장님의 예산안 작성에 관한 수업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제작비와 예산안에 관련한 수업이라 제일 열중해서 들은 수업이었습니다. 직접 예시파일을 가져와주셔서, 실제 사례를 통해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예산이라는 금전적인 문제에 대한 개략적인 파악도 할 수 있었지만, 드라마 현장에 어떤 스태프들이 얼마나 함께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습니다. 그 외에 장르별로 비교분석해주신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벌써 12주차라니.. 실감이 나지를 않습니다. 조별기획안도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있다는 것 자체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않은 오후반 사람들과의 수업을 더욱 정성을 다해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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