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차 첫 강의는 최가영 작가님께 밀회와 도깨비의 1화 대본을 통해 시퀀스 별로 줄거리가 진행되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보던 트리트먼트 구성보다 직접적으로 대본을 통해 시퀀스가 어떻게 나뉘는지 알아보는 것이 더 기억에 남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트리트먼트 과제를 하기에 앞서 당장 어떻게 시퀀스 별로 구성하고 나눠야할지 조금은 막막한 부분이 있었지만 어느정도 방향을 잡은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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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로듀서가 알아야할 법률에 대해서 알려주신 유은혜 변호사님께서 해 주신 강의도 인상깊었습니다. 기본적인 프로듀서가 알면 대처할만한 법률에 대해서 소개해주시고 그에 대한 사건을 예시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사건이 큰 사건보단 실제로 겪을 수도 있을만한 사건들로 예시를 들어주셔서 저런 상황에 실제로 부딪쳤을때 어떻게 대응을 해야만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습니다. 수업이 마무리 되어갈때 쯤 질문을 통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무래도 조별기획안을 하고있던 기간인지라 법률적인 부분이 들어가는 기획을 진행중인 학생들은 스토리상 필요한 질문을 많이 해서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종학 프로덕션의 김훈 본부장님께서는 드라마 예산안 기획하는 부분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아무래도 기획안을 작성하면서 제일 고민이 되었던 부분중에 하나가 예산안 부분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드라마 '미미'의 예산안을 통해 항목과 그에 따른 예산을 하나하나 짚어가시며 설명해주신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토대로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작성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한 주간도 프로듀서로서 필요한 지식과 기획안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익했던 시간만큼이나 그것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