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해야 할 트리트먼트 작성에 대해서 어떻게 쓰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했었다. 그런데 월요일 최가영 작가님의 수업에서 밀회, W, 도깨비 대본 1회씩을 가지고 씬으로 나누고 시퀀스로 묶는 강의를 들었다. 실제 대본을 보면서 강의가 진행되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재미있었다. 방영할 때 봤던 드라마였어서 대본을 읽어 나갈 때 영상이 떠오르기도 했다. 눈으로, 머릿 속으로 같이 생각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생각이 풍부해 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회당 구성을 할 때 엔딩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 시작을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시작과 끝 안의 과정을 생각하는 순서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조별 기획안 작성할 때 이점을 주의 해야겠다.

수요일에는 법률 사무소 오름에서 오신 유은혜 변호사님께 프로듀서로써 알아야 할 법률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다. 실제 프로듀서 일을 하면서 있었던 사례들과 관련된 법률 문제를 예로 들어가며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다양한 계약을 진행함에 있어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안의 예산안을 작성해야 했었는데 회당 제작비가 얼마라는 정도만 들었었지 세부 제작비 예산에 대해서는 사실 전혀 알지 못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김훈 본부장님이 제작비 및 예산안 작성법에 대해서 실제 작업하셨던 드라마를 가지고 항목별로 자세히 강의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