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3주차 강의소감문
by 박정현 | Date 2017-12-03 22:32:45 hit 440

드라마프로듀서스쿨 10기 오후반 박정현

 

동상이몽<同床異夢>

: 동상이몽은 같은 침대에서 자면서 다른 꿈을 꾼다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겉으로는 같은 입장인 듯, 하지만 실제로는 의견이나 주장이 다른 사이를 의미합니다.

 

13주차 교육은 강사님과 교육생 사이에서 동상이몽과 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은 드라마 판권, 예산, 문화콘텐츠, 웹툰에 대해 전문화 된 수업이었습니다. 반면, 121일 팀 기획안 제출을 앞둔 시점에서 교육생들은 좋은 결과물을 제출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은 고민들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고민의 시간들 역시 수업시간은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수업 시간에 딴 짓을 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교육생들은 각자 가진 고민 해결을 위해 강사님에게 치열하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듯 자신이 처한 상황, 그리고 그 목적을 갖고 경쟁하는 사회, 조직에서 동상이몽과 같은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지향하는 목적을 위해 고민하는 부분이 다양하고 서로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식과 방법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령, 팀 기획안을 준비하면서 팀원들의 생각과 의견이 한 번에 일치된 이야기가 나온 경우는 드물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동상이몽과 같은 상황에서 팀원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조율하며 합의를 이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프로듀서로서 좋은 기획안을 통해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교육생으로서 이번 팀 기획안을 준비하면서 커리큘럼으로 팀 기획안 실습이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팀원 간의 서로다른 생각과 의견을 조율하며 합의를 이뤄내는 역량을 체득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드라마 제작 현장에 나가게 되고 업으로 삼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선배, 동료, 스텝, 드라마 산업 이해 관계자와의 원만한 소통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팀 기획안을 준비하며 프로듀서 역량으로써 부족하고 준비해야 될 점들이 무엇인지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팀 기획안 제출을 위해 밤, 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며 고생한 오전, 오후반 친구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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