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기획안을 준비할 때에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예산안을 짜는 것이었다. 정확한 항목이나 어느 부분이 필요할지 가늠할 수 없는 초심자로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주 말미에 있었던 김연성 이사님과 이현욱 부대표님의 시간에 예산안에 대한 피드백과 알아야 할 점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확한 예산과 설계가 부족하겠지만 이런 시도로 피디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과제라 생각한다.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자 협회에서 오신 김원규 사무국장님의 강의도 흥미로웠다. 여러 원작들을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질 때 프로듀서의 역할과 해야 할 일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드라마 이야기와는 다른 부분이기는 하지만 나는 애니메이션 덕후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에 대한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 현재 우리나라 제작 애니메이션이 미약하지만 언젠가는 국산애니메이션을 소비하고 수출할 수 있는 그런 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1인으로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주는 거의 팀별 기획안을 완성시키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었던 것 같다. 그 동안 팀원들과 회의하고 협의한 것을 마무리 짓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지만 이제 제출을 끝냈으니 평가를 기다릴 뿐이다. 우리 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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