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약간 그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듯한 주 였다. 8월 말부터 시작된 이 과정이 드디어 18일 후면 강의는 마무리되고 실습에 나가게 된다. 이제 조별 기획안도 마감을 하였고 개인 과제도 모두 다 했다. 이제 평가와 심사만 기다리고 있는데 약간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생각해보면 약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사실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고 내가 게으름을 피운 부분도 있어서 이럴 때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강의 과정에서도 조금 더 실무적인 과정이 들어갔었더라면, 이런 부분을 배우기 보단 다른 우리는 모르는 현장에 관해 배우고 정말 전문적인, 그리고 실질적인 지식을 배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 나는 이곳에서 마케팅 과정, 시장 논리 등등을 배우고 싶기보단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산안 짜기, 기획안 작성법 등에 대해서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뭐 어찌됐든 우리는 이제 정말 첫 발을 내딛는 순간에 있다. 뒤돌아보고 있기 보다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그 순간에 있는 것이다.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그 아쉬움과 자기 반성을 안고 더욱 정진하고 앞으로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남은 기간도 잘 마무리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