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최가영 작가님의 강의 시간에는 팀 기획안 때문에 미처 합평하지 못했던 3차 리메이크 기획안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원작에 기반한 각색이라는 취지에 맞게 여러 수강생들이 좋은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색안에 대한 합평과 별개로 최작가님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팀 기획안을 석달 가까이 진행하며 느낀 점에 대해서도 질문 하셨고 다른 조 학생들이 어떤 자세로 기획안에 임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 역시 느낀 점을 발표하며 기획안을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고 조원들과 함께 이번 기획안을 진행 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김헌식 평론가님의 강의 역시 이번주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동안 방대한 양의 프레젠테이션을 기반으로 많은 것들을 저희에게 알려 주시려 노력했는데 마지막이라니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저희 팀기획안을 읽어보시고 발전적인 방향의 조언을 해 주셔서 기획안을 마무리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헌식 평론가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평론가님께서 해 주셨던 미디어, 컨텐츠,영화등 문화 산업 전반에 관한 이론수업들은 제가 이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상우 차장님의 방송심의구정 및 심의 사례 강의에서 방송 심의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그리고 방송 심의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처벌 단계가 어떻게 되는 지, 방송 심의를 받은 드라마 중에 대표적으로 어떤 작품이 있는지 무엇 때문에 심의에 걸렸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번째 시간에 방송법이 적혀있는 프린트를 나누어주시고 드라마 영상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심의에 걸릴 것 같은지에 대해 직접 생각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에는 방송통신심의원회의 정상우 차장님이 나오셔서 방송심의 규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심의위원회의 차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차장님의 강의로 인해 두 단체가 하는 서로 다른일에 대해서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규정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들었고 실습때는 드라마의 일부를 시청하며 심의 규정을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져서 몸으로 체득하기에 더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이제 정말 모든 교육과정이 끝나갑니다. 12월 28일이면 실습현장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번주를 통틀어 여러 드라마 제작사의 TO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모든 수강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 꿈꾸는 방향으로 나아가 어떤 자리에서든지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마지막 기운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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