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차 강의소감문 지난주 조별과제를 제출하고 나니 월요일 수업에 오니 수능끝난 고3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실습까지 3주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는 데, 풀어지지 않고 여태 배운 내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주 시작도 최가영 작가님 수업으로 시작했습니다. 트리트먼트에 대한 합평과 아직 끝내지 못한 원작있는 기획안 합평이 있었습니다. 계속 되는 합평들 속에서 어느 날은 멘탈이 부서지기도 하고 어느 날은 다양한 소스를 얻어 즐거운 마음을 얻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항상 긴장되는 수업이지만 그 과정 속에 하나씩 배워가는 것 같아 월요일은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화요일은 김헌식 평론가님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갈때, 마지막 수업인 것을 알게 되어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매주 화요일이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오셔서 기획자라면 생각해봐야할 화두를 던져주시고 가셨는데, 마지막 수업이라니 아쉬웠습니다. 매번 넘치는 ppt 분량 때문에 힘겨워하셨지만 하나도 빠짐없이 알려주시고 기획안 작성 중 생긴 궁금증에도 성실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나와 수업해주셨습니다. 심의에 관한 이론들이랑 조항들을 살펴보는 딱딱한 수업일 줄 알았는데, 많이 준비해오셔서 실제 사례 자료도 보여주시고 직접 심의하는 시간도 갖게 되어 재밌는 수업이었습니다. 모든 조항들을 빠짐없이 알기는 힘들겠지만 포인트들이나 자주 심의걸리는 포인트들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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