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차 첫번째 강의는 최가영 작가님께서 트리트먼트 합평을 해주시는 것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각 조마다 트리트먼트의 합평을 통해 어떤 점이 부족하고 좋았는지 알 수 있어서 개선점을 찾아갈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이 남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트리트먼트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화요일은 김헌식 평론가님께서 문화 콘텐츠의 전반적인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보편적인 문화 전반에 대한 것과 특수한 문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을 설명해주셔서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요일은 방송심의규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프로듀사' 드라마에서 차태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보여주신 것이었습니다. 저 장면으로 인해 일어났던 헤프닝 등을 설명해주시며 실제와 다른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드라마의 심의규정위반사례 등을 영상과 함께 적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영상을 보고 어떤 방송심의규정 항목을 위반했는지 알아보았던 것은 방송심의 규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목요일은 실습나갈 기업에 대한 현장실습 오티가 있었습니다.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실습나갈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니 새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어떤 기업으로 지망을 할지 계속 고민이 되겠지만 어디를 가든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추워지는 날씨 탓에 기획, 마케팅을 보다가 제작을 생각하면 걱정이 많지만 모두가 건강하게 실습을 무사히 마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금요일은 실크우드의 김문수 이사님께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처음은 제작pd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방송 쪽 일을 시작하셨던 일화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이제 막 방송 일을 시작하려는 저희에게 해주고 싶으셨다는 말씀을 경험담과 함께 말씀해주셔서 더욱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이사님께서는 제작,기획,마케팅을 구분지어 어느쪽으로 배치되고 싶다는 것에 대해 명확히 구분지으려 하지말고 어떤 분야던지 두루 익혀야만 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분야던지 다른 분야를 모르고선 제대로 일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전반적으로 알아가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그 외에 질문을 통해 몰랐던 점을 더 채워나가는 시간을 가지고 한 주간의 수업을 알차게 마무리하였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주는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론 수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얼른 실습을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남은 수업도 열심히 들어 현장실습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