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제작사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이때문인지는 이번주는 마지막 발표부터 뭔가 많은 일이 지나간 기분이다. 수업을 받을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집중을 할려고 하지만 연말때문인지 아니면 이제 또 다른 새로운 환경을 맞이해야 하는 것 때문인지 기분이 뒤숭숭하다. 이번주에는 오래만에 팀 기획안이 아닌 내용으로 오랜만에 작가님과 수업을 했다. 4개월 동안 꾸준히 얼굴을 봐서인지 다음주가 마지막 수업이라는 생각이 매우 아쉽다. 나중에 텔레비전에 작가님 이름이 화면에 나타난다면 엄청 반가울꺼 같다. 우리를 담당해서 많은 신경을 써주신 만큼 좋은 글을 쓰셨으면 좋겠다. 어떤 분야에 있든 결국 드라마를 하고 있다면 계속 만나게 될것이기에 모두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 중간 발표 때 사무국장님이 엄청 무섭게 질문할꺼라 생각해서 긴장을 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부드럽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코멘트를 해주셔서 좋았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어떻든 근 4개월 간 조원들과 으쌰으샤하며 만들어 낸 기획안이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본다면 조금은 부족해도 그마저도 뿌듯할 거 같다. 오후반 친구들 모두 얼만큼 노력하고 시간을 쏟았는지 알기 때문에 우리 팀뿐 아니라 모든 팀들의 기획안 발표에 무척이나 공감이 되었다. 미니시리즈 기획안은 처음이지만 좋든 싫든 이 경험이 발판이 되어 앞으로 더 멋진 기획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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