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월요일에는 최가영 작가님께서 개인 과제 중 하나였던, 드라마 리뷰를 보며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드라마 리뷰를 어떻게 적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다시 한번 찾아봤습니다. 다시 보니 정말 근거 없는 주장만 내세우는 글인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그래도 드라마 리뷰를 적으면서 원래 안 보던 장르의 드라마도 보게 되고, 장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 드라마를 골라 봤었는데, 여러 드라마를 보면서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화요일에는 스피치코리아의 김호정 대표님께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12월 14일 목요일에 조별 발표가 있어서, 더 집중되는 강의였습니다. 특히 김호정 대표님은 강의에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노하우가 있으셔서 한눈 팔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조별 발표를 맡지는 않았지만, 이후에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할 일이 많을 것이기에 정말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수업 때, 앞에 나와서 했던 나의 발표 영상을 보고, 제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시선처리를 알게 됐습니다. 머리를 자주 만지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생각이 나지 않으면 눈을 계속 위로 치켜뜨기도 했습니다. 손을 가슴 위로 올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목요일에는 드디어 대망의 조별 기획안 발표를 했습니다. 각 조마다 나와서 발표를 하고, 국장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지금 이 드라마가 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 부터 현재 드라마 제작 상황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동안 조끼리 모여서 회의하고, 준비했던 시간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금요일에는 SBS 이선의 부국장님께서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의 상생협력방안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셨습니다. 현재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의 현실을 얘기해주셨습니다. 또 A급이 되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해주셨는데, 방송국에서 주목받지 못하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빠짐없이 얘기해주셨습니다.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둘 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며, 둘은 공생관계라는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질문에도 세세히 답해주셔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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