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기획안 발표를 앞두고 최가영 작가님께 트리트먼트의 내용적인 부분을 부족한 점과 보안할 점 피드백을 받아 최종안을 제출하고 난 뒤여서 수정은 어려웠지만 아쉬웠던 지점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호정 대표님 앞에서 준비기간 중으로 완벽하진 않은 프레젠테이션 발표의 예행연습을 미리 해보고 수정할 부분과 발표자의 자세, 손짓, 시선교정을 도와주셨습니다. 한번 해본 덕에 평가 당일 나아진 모습의 발표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망의 발표날 다소 들뜨고 어색한 분위기에 모든 팀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팀의 발표가 끝나면 박상주 사무국장님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지고 후에 짧은 평가를 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오랜 시간 고생한 만큼 수고했다는 말을 끝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선의 부국장님께서 방송사 직원으로서 외주제작사를 바라보는 시선과 함께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예전과 현재를 비교하며 어려웠던 시절에서 많이 좋아진 현재 제작사들의 위치와 시선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이렇게 발전한 것에 감명을 받아 그 뒤를 따라 더 먼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끝으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고 곧 나가게 될 실습현장에 잘 적응하여 힘들고 고된 일정속에도 유연하고 수월하게 헤쳐나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