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오후반 15주차 수강후기_김수미 지난 주말부터 시작되어 이번 주는 긴장감이 넘친 한 주였습니다. 조원들과 같이 기획안작업의 연장선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긴장한 상태로 들었던 피드백 하나하나 귀했던 것 같습니다. 작가님 수업에선 제출한 트리트먼트에 대한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어떤 점을 보완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고 확실히 줄거리와 트리트먼트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전히 어떻게 써야 잘 쓸 수 있는지 많이 분석하고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호정 대표님의 수업에선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미리 질문을 생각해오며 기획안과 예산을 짰기 때문에 날카로운 질문을 기대했고 예상범위 외의 질문에 대해서 준비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발표 때는 단순히 보여지는 것 이상으로 이런 행동이 어떻게 느껴지고 이에 대해 어떤 보완이 필요한지 개인피드백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만에 뵌 최형미원장님 수업에선 재미있는 질문으로 스스로에 대한 선입관과 내면의 기준을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지난번에 못한 토론을 이어서 했습니다. 발표를 맡은 만큼 친구들의 토론을 들으면서 짧은 순간 답변을 스스로 생각해보며 짧은 순간에 어떻게 반론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혼자서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중간평가 시간은 너무 떨려서 어떻게 지나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발표당시 실수를 자각했을 때는 나름 번복하지 않고 앞에서 누락된 부분을 어디서 보완할 지 발표를 전체적으로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평가 역시 염려와는 다르게 날서지 않아서 굉장히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발표를 준비할 때는 발표자에겐 무척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알려야하나 기준이 잡히지 않았었는데 후에 어디서 보완해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중요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긴장이 많이 됐는데 친구들이 많이 긴장을 풀게 해줬고 끝나니까 기분이 새삼 평소와 달랐습니다. 부국장님 강의에선 외주제작사와 방송사의 입장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생각할 지점을 마련해주셨습니다. 평소 궁금한 점과 수업을 통해 궁금증이 생겨 여쭤볼 게 한도 끝도 없었는데 그래도 질문과 답변의 끝에 나름의 방향은 찾은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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