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조별 기획안의 중간 점검이 있었다. 그동안의 결과물을 평가 받는다고 생각하니 약간은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됐었다. 우리 발표자인 은지가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잘 해주어 고맙기도 하고 뿌듯했다. 이제 이 과정이 정말 다 끝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번 주는 더 붕 떠있었던 것 같다. 약간 수능 끝난 고3의 느낌이 있기도 하고 그랬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쭉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도 많고 재밌었던 일도 많았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내가 더 열심히 하지 못했던 점,그래서 결과를 그렇게 내지 못했던 것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시간을 돌리고 싶을 때도 많지만 뭐 앞으로 더 잘해야겠지.. 월요일은 지망서를 내는 날이다. 이제 우린 진짜 일을 시작하게 된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지만 조금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잘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과 진짜 일을 한다는 설레임.. 이 마음을 갖고 초심으로 항상 열심히 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