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엔 고유명사처럼 최가영작가님이 생각납니다. 이번시간에는 영화'아르고'를 보고 메인과 서브의 스토리가 어떻게 어울려 보여지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30분 정도의 영상이었지만 그 긴장감과 몰입감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트리트먼트를 써보기도 하고 읽어보며 열심히 배웠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낍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화요일에는 김호정 대표님을 다시뵙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셔서 수업시간 내내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곧 있을 팀 기획안 발표를 미리 예행연습삼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피칭하는 자세나 말, 그리고 제스처까지 조언해 주셨습니다. 발표하는 방법에 대한 팁은 많이 받았는데 그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은 발표를 두려워 하지않고 깨지더라도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최형미 원장님시간이었습니다. 각 사람들마다의 선입견과 그동안 나의 가치관에 따라 많은 것을 결정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마다 저마다의 기준이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지난 시간에 '맘씨 좋은 고양이 호루스'에 대한 토론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목요일에는 대망의 팀발표 시간이었습니다. 박상주 사무국장님께서 각 팀 기획안 발표를 들으시고 날카롭고, 디테일한 지적과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좀 더 좋은 기획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금요일에는 SBS 정책팀의 이선의 부국장님께서 오셨습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방송계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시장에 대한 중요함과 pd로서의 똘끼와 최선. 조금은 냉정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이제 스쿨 동기들과 한 강의실에 모여 수업을 들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일주일. 이 남은 일주일이 벌써부터 너무 아쉽고 다시오지 않을 시간이라 생각하니 아깝기만 합니다. 남은 한주를 후회없이 보내야 겠다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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