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는 작가님의 마지막 기획안 수업이 있었습니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트루 디텍티브>와 영화 <레베카>,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보며 이야기 흐름과 구성을 파악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여러 작품을 보다 보니 주요 씬만 보게 되어 아쉽긴 했지만, 모범이 되는 작품이니만큼 몰입도가 크고 재미있었습니다. 

화요일에는 드라마하우스의 임병훈 팀장님의 수업이 있었습니다. 프리 프로덕션-프로덕션-포스트 프로덕션 순서대로 다시 한 번 드라마 제작 과정과 프로듀서 업무를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수요일에는 KBS의 최지영 피디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두어 기획의 원론적 방법을 말씀해 주셨고,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는 조언에 깊이 자극을 받았습니다. 피디님처럼 스토리텔링 기본서를 공부하여 소설이든 드라마 기획이든 적용해 보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요일에는 삼화네트웍스 김민 팀장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기획사와 작가, 방송사 간 계약과 편성 과정에 대해 세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 실습을 앞두고 마지막 강의소감문을 쓰고 있는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지만, 실습 과정도 무사히 잘 보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