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1주차 강의소감문
by 정가은 | Date 2018-03-25 14:26:31 hit 363

 

 

1주차 수강이 끝났습니다.

저한테 이번주는 아주 특별했어요. 멈춰있던 저의 시간이 다시 굴러가기 시작한, 말 그대로 새로운 시작의 한 주였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첫날, 다들 앞에 나가서 한명씩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오랜만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 서서 자기소개를 하려니 어색하고 긴장됐지만 막상 하고 나니 긴장도 풀리고 걱정도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자기소개를 들으면서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마음이 편해졌던 것 같아요. 이 좋은 사람들과 앞으로 함께 수업을 들을 거란 생각에 기대감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최형미 원장님의 리더십 수업은 아주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나는 -다, 라고 각자 이야기하는 시간은 첫날 했던 자기소개에 이어서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내가 타인과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대답으로도 이어진다는 원장님의 말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면을 직면하고 객관화하고 분리하여 개선해나가는 것, 즉 자기성찰의 중요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리더는 타고나는 것인지 육성되는 것인지 토론을 진행하며 생각을 전달하기 쉽게 정리하고 근거를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수업을 통해 좀 더 논리적으로 자신감있게 내 언어로 말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수, 목 이틀 연속으로 진행된 최가영 작가님의 수업은 저에게 꼭 필요했고 중요한 수업이었습니다.

첫날 자세하게 알게 된 개인과제와 그룹과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작가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이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아주 조금이지만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의 특성과 방향, 기획안을 작성하는 방법을 본인의 경험과 여러 예시를 통해 보다 더 쉽게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시간에 진행된 색다른 문답 형식의 자기소개 또한 즐거웠습니다. 아직 제 순서가 오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너무나 즐겁습니다. 수업시간이 짧은 게 아쉽지만 앞으로 작가님의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박노현 교수님의 드라마와 인문학 이해 수업은 정말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과 화장을 예시로 든 언어의 이미지 작용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영화의 관계, 좋은 드라마는 과연 무엇인지, 드라마를 분석하는 방법, 앞으로 나아가야 할 드라마의 방향까지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드라마는 예술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인데 교수님과 다른 학우들의 의견을 통해 내가 왜 드라마를 하고 싶어하는지, 어떤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 것인지 생각을 더 단단하게 정립하고 구체화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이 단 한번뿐이라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내일부터는 벌써 2주차가 시작이네요.

11기 모두가 힘을 내서 좋은 방향과 목표달성을 위해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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