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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프로듀서를 위한 조직의 패러다임 - 최형미 원장
나는 누구인가 정의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의해본 적 없는 나에 대해 설명할 수식어를 찾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론을 통해 누구나 리더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3/21-22 드라마 캐릭터 소개와 구성 - 최가영 작가
캐릭터 소개에 모든 이야기가 담긴다
1화에 캐릭터 소개로만 가득 찬 드라마를 보며, ‘극이 전개되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겠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의 수업을 듣고 이 생각이 싹 바뀌었습니다. 첫 장면에 나오는 캐릭터의 사회적 위치, 행동, 주변 인물, 처한 상황들이 결말까지도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들이었습니다. 작가적 시선에서 드라마의 예시들을 분석하며, 드라마가 첫 화 캐릭터 소개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중심으로 생각하기
두 번째 시간에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보며 구성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작가님은 시청자들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보기 때문에, 주인공 중심으로 주변 인물을 짜고 시청자가 느낄 감정을 전달하고 후반에는 긍정적인 카타르시스가 있도록 구성이 돼야 한다 하셨습니다. 문학 시간에 글로 외우기만 했던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구성을 영화 주인공 빌리의 시선을 따라가며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3/23 드라마와 인문학의 이해 - 박노현 교수
덕후가 되어라
‘드라마와 영화는 예술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국내외 드라마 영화의 제작환경과 시청자들의 심리, 드라마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본 드라마 이야기를 들으며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었고, 교수님의 학문적 시선으로 드라마를 새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를 잘 만들고 싶다면 우선 기존에 잘 만든 다양한 드라마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분석하고 응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평소 드라마 보기를 그냥 노는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부턴 펜과 볼펜을 들고 드라마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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