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김헌식 평론가- 드라마와
사회현상)
‘막장 드라마’라는 말을 신문사가 방송사와
광고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냈다는 말씀이 흥미로웠다.또, 로맨스와
멜로가 같은 뜻인줄 알았는데 차이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이병헌의 캐릭터가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는
역할들이라는 것도, 그래서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들은 수업 중에 가장 이론적인 수업이라 조금 어렵기도 하고 재미도 덜했지만 배운 것이 많은 수업이었다.
6일차 (유수열 고문- 방송용어의 이해)
김종학 PD님을 키운 MBC의 전설적인 PD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너무 신기하고 영광이었다. 비록 활동하시던 시기가 내가 잘 모르는 때이지만, 현업에서의 에피소드들을 들을 수 있어 재밌었다. 그리고 좋아했던
김종학 감독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한편으로 마음이 아팠다. 강의내용은 드라마작가들에
대해 알려주신 점이 제일 좋았다.
7일차 (이희영 실장님 – 지상파 드라마 마케팅)
현직에 계신 실무자를
처음 만난 강의였다. PPL은 해당 방송사가 주관하는 줄 알았는데 제작사의 마케팅PD들이 관리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직접 겪으셨던 일들을 예시로
말씀해 주셔서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었다. 마케팅PD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마케팅PD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희영 실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광고홍보학을 부전공한 것을 살려 마케팅PD도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일차 (최가영 작가님 – 인물관계)
이번 시간에는 인물관계를 집중적으로 배웠다. ‘마녀의 법정’과 ‘이판사판’을 비교하며
왜 흥행하고 실패했는지 공간을 통해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 특히 ‘마녀의 법정’은 예전에 스터디를 하며 모니터링 했었는데 공간이라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개념에 대해 알려주셔서 유익했다. 또, 쉬는
시간에 미리 써 두었던 기획안을 피드백 받았는데 어떤 방향으로 스토리를 이끌어야 할지 조언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스터디에서는 전부 지망생들이라 피드백에 한계가 있는데 매주 작가님 수업을 통해 한층 심화된 고민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작가님 수업이 항상 기다려진다.
9일차 (박상완 교수님- 드라마와 역사기획)
사실 사극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커리큘럼을 보고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강의를
들으니 역사드라마의 변천사와 앞으로 지향해야할 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드라마 ‘허준’과 ‘구암 허준’의 차이점과 ‘구암 허준’이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어 유익했다. 역사 드라마를 기획하게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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