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강의소감문 4월 2일에는 헤럴드경제 서병기 부장님 수업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욕망, 행복, 재미가 무엇인지, 상위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라고 하셨고, 플랫폼 변화에 주목하라고 하셨다. 또, 우리의 삶을 반영하기 위해서 라이프스타일적 접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드라마 <추노>를 보고 길바닥 사극이라고 하신 것이 인상 깊었다. 이번 주의 첫 시작을 부장님 덕에 잘 끊은 것 같다. 4월 3일에는 최형미 원장님의 두 번째 리더십 수업이었다. 지지난주 수업에 이어 이번 수업에서는 ‘리더는 관계와 과제 중 무엇을 우선해야하는가?’에 대해 토론을 했다. 개인적으론 관계를 중시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인관계 스타일을 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 마치 집단 심리 상담을 받는 것 같았다. 이 시간을 가져보니까 나는 물론이고, 우리 반 사람들의 성향도 조금은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4월 4일에는 실크우드 김문수 본부장님 수업이었다. ‘나는 어떤 프로듀서가 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수업은 시작되었다. 짧은 시간 안에 답을 해야 해서 대충 말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앞으로 스스로 많이 고민하여 구체적인 답을 내야 할 물음이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방식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주도할 수 있는, 나의 영향력이 클 수 있는 프로듀서가 되어라”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4월 5일에는 배우 장혜리님의 <배우가 바라본 드라마 프로듀서> 수업이었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하신 신원호 PD님의 팀은 팀이 잘 짜여져 있어서 현장분위기가 늘 좋기로 유명하다고 하셨다. 그만큼 모든 면에서 분석이 철저히 되어있어서 동선이 디테일하고, 판단력이 빠르기에 스텝들이 덜 고생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스케쥴러와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해주셨다. 그리고 연기하는 시간이 있어서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 같이 웃을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다. 4월 6일에는 이메진아시아 박태영 대표님의 수업이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강의였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스텝들은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친구, 동료이다.’라는 말이고, 다른 하나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는 말이다. 첫 번째 말을 들으면서 내가 조금 편하자고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을 힘들게 하면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두 번째 말을 들으면서 위안을 받았다. 다양한 조언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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