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좀 더 생각해보게 된 주차였습니다. 수업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와 사회현상 수업에서는 '문화'에 대해 배웠습니다. '간주관성'이라는 용어를 배웠는데,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사람들이 듣고자 하는 이야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이해했습니다. 내용이 조금 이론적이었지만 드라마를 만들 때 현실과의 접점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방송용어의 이해에서는 정말 많은 경험을 가진 선생님께서 강의하신 만큼 깊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의 계보, 작가들의 특성 등등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무적인 내용을 많이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장에 가게 되면 다른분들과 친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케팅PD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사례들을 말씀해주셔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PPL이 참 어렵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일이 잘 풀리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트러블을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획안 수업에서는 인물관계를 배웠습니다. 도깨비를 인물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해주셨는데, '이런게 재밌고 이런게 별로고....'라는 분석밖에 하지 못했던 상태에서,, 이런 수업을 들으니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했어요. 도깨비를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볼 수 있던 수업이었습니다. 또, 여러가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수업을 들은 후 드라마를 보면서 그 '압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와 역사기획. 사극, 역사드라마 용어부터 설명해주셨어요.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역사드라마라는 용어가 더 적절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현재적 해석이 중요하다는 말씀과 이때까지의 역사드라마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어떤 것들이 인기있었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 속에서 어떤 것을 어떤 식으로 기획해야 할지 실무적인 부분도 궁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