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김헌식 평론가 김헌식 평론가님의 수업에서는 문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론적인 이야기로부터 하이컨셉의 콘텐츠의 성공사례까지 사고의 확장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콘텐츠의 원형의 차이를 확인하며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고 우리를 둘러싼 문화적 배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먹힐만한 이야기가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상태를 실천하는 과정 전반이 문화라면 사람들이 바라는 바람직한 상태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10 김훈 본부장(이종학 프로덕션) 예산안 작성에 대해 막연한 그림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수업을 듣고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예시를 보여주시면서 예산안의 각항목을 어떻게 추산하는지 알려주셔서 이해가 편했습니다. 또한 예산안 역시 비지니스적 관점에서 같은 작품에서도 개인적인 폼을 두세개 만들어 두신다는 말씀에 드라마 제작 환경을 실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산안을 짜는 것보다 짜여진 예산안에서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말씀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4/11 박성익 대표(수어미디어) 프로듀서라는 직업의 위치와 컨텐츠에 대해 산업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작권의 유무에서 자산가치가 결정된다는 말씀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얻기 위해 알아야 할 법률 상식을 알수 있었습니다. 창조적인 관점에서 프로듀서 보다 비즈니스맨으로서 프로듀서에 보다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의 방송 산업의 발달과정을 이해하면서 앞으로의 시장 추세도 예상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4/12 노동렬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방송산업이 진짜 어렵긴 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희망보다는 치열함을 마음에 새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송 산업의 시스템이 어떻게 해체되고 있는지, 그래서 프로듀서라는 직업이 어떤 비전을 가져야하는지 심도있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준비된 역량있는 프로듀서가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새겨들었습니다. 4/13 최가영 작가님 드라마가 항상 새로워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수업을 듣고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구나 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설정과 플롯이라도 현재시점에서 다시 팔릴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다른 어떤 것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과거에 소비된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만들어 내는 것도 창조적인 기획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스스로는 파악하지 못했던 레퍼런스의 과정을 작가님이 제시해주신 예시를 통해 보다 깊은 이해의 시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영감을 얻는 방식과 드라마의 이해 방식에서 유용했던 수업이었습니다. 단편적으로 재밌다, 재미없다의 수준이 아닌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시작점에서부터 깊은 해석을 할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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