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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식 평론가- 문화콘텐츠
산업의 이해
문화기획과 예술기획이
비슷한 말인 줄 알았는데 차이점을 알게 되었다. 문화기획이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사회, 정치, 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포함하게 하는 것이고 예술기획은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었다. 가끔
현직PD들에게 “예술 하려고 하지마라”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이해가 되었다. 또
하이터치, 하이컨셉이라는 개념을 배웠는데 사람들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서는 법을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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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본부장 – 제작비
항목분석 및 예산 작성법
예산 작성하는 방법을
과거 제작하셨던 드라마 ‘미미’를 통해 알려주셨다. 드라마를 보며 어떤 요소요소가 제작비가 얼마가 들었는지 알려주셔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숫자에 자신이 없어서 예산이라 하면 너무 어렵게만 생각됐는데 예시를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았다.
4/11 박성익 대표- 방송콘텐츠
제작 일반
다시 한 번 프리프로덕션
단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기획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가 글, 손익분석, 편성이라 하셨는데 그 중에서도 손익분석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 현실적으로 아무리 좋은 대본이 있다하더라도 제작사가 적자를 내며 제작할 수는 없기에, 손익분석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하고 국내 케이블시장 현황 분석 등 개인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놓아야 한다는
현실적 조언이 감사했다. 또한, 방송국과 제작사가 어떤 식으로
협업하고 움직이는지 설명해 주셔서 프로듀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계약서
한 줄에 따라 수익이 어떻게 나뉘는지도 알려주셔서 다음에 있을 변호사님의 법률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4/12
노동렬 교수- 방송 제작산업의
작동원리와 미래전략
창조산업의 특징을 배웠다. A list와 B
list로 인해 어떤 상황들이 발생하는지 알 수 있었다. 또, 현재의 드라마제작 환경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설명해 주셨다.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내는 방송사, 외주사, 연예기획사가 PBO이기에 서로의 목적이 다르고 이로 인해 어떤 갈등이 발생하는지 알려주셔서 프로듀서가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A list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필살기가 될 만한 테마와 아이디어 3개는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가장 인상깊게 남았다.
4/13 최가영 작가- 드라마
기획의 접근
모티브와 레퍼런스에 대해 배웠다. 나는 스토리를 주로 모티브와 레퍼런스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정말 유익한 수업이었다. 모티브로 할 만한 것은 잘 찾는데,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민하던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 날이 단막극 기획안 마감일이었는데 막상 머리속에 있는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니 더 고민해야할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쓰면서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여 아쉬웠다. 피드백 받을 때
잘 새겨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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