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프로듀서스쿨이 시작된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이번주도 다양한 배움이 있었던 빠듯한 한 주였습니다.

4월 9일 월요일 김현식 평론가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인간의 미묘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하이컨셉/하이터치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본능과 직관을 공략하는 팝컬쳐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4월 10일 화요일에는 김종학 프로덕션의 김훈 본부장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드라마의 예산안 작성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드라마 '미미' 의 장면을 보여주시면서 촬영현장 이야기와 예산안을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4월 11일 문화콘텐츠의 산업적 이해에 관한 박성익 대표님의 수업은 가장 와닿았던 수업이었습니다. 드라마가 제작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입 모델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권리를 찾을 수 없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로듀서가 된다면 신규매체에 대해 늘 촉을 세우고 드라마의 자산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월 12일 노동렬 교수님의 수업은 대학 전공강의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A-list, B-list의 개념과 복합창조물인 드라마를 승무원 구성의 속성으로 설명해주신것도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 선점효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4월 13일 최가영 작가님의 수업은 늘 흥미롭습니다. 많은 작품을 접할 수 있고, 강의내용에 따라 그 작품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