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방송영상인재교육원(구,드라마프로듀서스쿨)

6주차 강의소감문(4월23일~4월27일)
by 김예현 | Date 2018-04-29 23:58:55 hit 285

 

*총론: 기대했던 해외 판권 관련 내용과 지상파 드라마 편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기대만큼 얻는 것도 많았던 주였습니다. 기획단계에서 글로벌 진출을 염두한 포맷화의 중요성, 지상파 방송국이 편성을 선호하는 요즘 드라마의 트렌드, 드라마 심사 과정 등 새롭게 배우는 분야라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판권 세일즈와 편성 역시 기획 단계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점 역시 기억에 남습니다.

 

4/23 문화콘텐츠의 해외 마케팅 - 김헌식 평론가

지난 강의에 이어서 문화콘텐츠에 있어 '하이컨셉트'의 중요성과 특성, 그리고 스토리텔링에 대해 배웠습니다.

드라마를 만들 때 하이컨셉트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면서 기획 시 유의할 점도 함께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이너와 메이저의 가치를 서로 다른 영역에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 대중적 수요를 갖출 수 있는 컨셉트라면 마이너 하이컨셉트도 확산될 수 있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기획안 강의에서 다뤘던 내용과 연관시킨다면, '컨셉'은 '로그라인+톤'과 유사하지 않나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스토리텔링 개념을 정리할 땐 '실제 사례'를 갈등 또는 결핍에서 해결로 나아가도록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염두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글쓰기에 말하기 스킬을 적용한 것'이 스토리텔링 기법이며, 강의내용과 같이 기승전결 중 '기'에 해당하는 시작점에 사람들이 관심 있는 것을 언급하는 플롯구성을 갖춰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24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 - 서영록 숨은그림미디어 총괄이사

막내 스태프이자 라인 PD로서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 자세와 역할을 배운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서 제작피디는 물론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 이력, 마케팅 피디 경험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셔서 수강생으로서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프로듀서는 대본을 보면 구체적인 개선안을 낼 수 있어야 하고, 그 방법으로 레퍼런스와 관련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의견을 객관화하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재미있든, 없든, 시나리오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은 늘 마음속에 담고 있는 생각인데, 프로듀서스쿨 수강을 계기로 꼭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4/25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드라마 기획 - 김연성 이사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드라마 해외 세일즈와 콘텐츠 투자 직무에 대해 들을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국내외 OTT 서비스 기업 동향과 국내 OTT서비스의 글로벌 활성화 방안 연구>라는 강사님의 논문을 중심으로 설명해 주셔서 참고할 만한 좋은 자료가 됐습니다.

국내 OTT 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글로벌 활성화를 도모해야 하는지는 최근들어 더 관심이 가는 주제였습니다.

수출 집약적 사업인 드라마사업은 방송과 콘텐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불가결하다는 말씀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최근 ICT산업과 방송영상산업 동향에 대해 이어서 말씀해 주셨고, 이미 자체 웹드라마를 만들고 SKT와 결합해 3개국가에 진출 준비 중인 '옥수수' 채널에 대해서도 투자 방침 등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웹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방송사뿐만 아니라 통신, 콘텐츠, 방송이 결합된 ICT 플랫폼까지도 관심 영역에 두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굿닥터> 수출과 미국판 리메이크를 사례로 '한국 드라마의 포맷 수출과 글로벌 활성화'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현재 한국드라마 리메이크 수요가 있으나 포맷 바이블 부재로 인해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 수출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까웠습니다.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 수출해온 한국 드라마를 더 넓은 시장에 진출, 확장시키려면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현지화를 염두해두고 풀패키지 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점도 와닿았습니다.

<굿닥터>의 글로벌 콘텐츠 진행사례를 분석해봐야 겠다고 생각했고, 5월 BCM을 비롯해 콘텐츠마켓 행사를 올해 꼭 찾아보리라 다짐했습니다.  

 

4/26 지상파 드라마 편성과 기획 - MBC 김호준 차장

편성을 담당하시는 현직자의 시각에서 드라마 기획을 평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편성의향서'와 '편성확인서' 등 드라마 심사와 관련된 단계별 전문용어를 통해 편성 과정을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프리프로덕션-프로덕션-포스트프로덕션 단계별 방송사의 작업 프로세스를 배운다는 점에서, 드라마프로듀서스쿨 수업 초기에 이런 부분을 다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특히 후편집에서 FINE 작업이나 완제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설명이 제작사와 방송사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됐습니다.

이밖에 MBC 회사 내부의 분위기나 앞으로 드라마국의 경영방침 등을 언급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4/27 드라마 기획안 피드백2 - 최가영 작가

이번 시간에도 다른 수강생의 기획안을 피드백하고, 작가님의 평과 작가노트를 들으면서 기획안 구성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같은 조원의 기획안을 피드백하면서 작가님께서 "과거회상만으로 누군가의 현재를 설명하고, 원인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 무겁다. 두 사람 중 한 쪽은 현재시점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상호보완적인 구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성공하는 작가나 예술가는 루틴화된 작업 방식을 갖고 있다는 말씀도 와닿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 고흐 역시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작업하든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좋은 글을 쓰려면 매일 꾸준히 참고 써야하겠다고 되뇌었습니다. 

남은 개인 기획안과 조별 기획안은 창작의 고통 속에서도 꾸준히 밀고 나가 의미 있는 작품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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